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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조추첨식] 우승자 3명 속한 죽음의 조 탄생(종합)

스타리그 최초 4저그조도 탄생

송병구, 이영호, 신동원 등 3명의 우승자가 속한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타리그 2011 조추첨식에서 B조에 우승자 송병구, 이영호, 신동원이 속하며 최악의 조가 됐다. 게다가 스타리그에서만큼은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폭스 이영한까지 가세해 B조에서 스타리그 8강에 진출할 선수를 예상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드자를 제외한 12명 선수들이 각자 속할 조를 뽑아 세 그룹으로 나뉜 뒤 시드 배정자인 정명훈, 송병구, 김윤환, 김현우가 자신의 조에 들어갈 선수들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추첨식은 1시간 반 만에 마무리 되며 깔끔한 진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송병구는 “이영호만큼은 뽑고 싶지 않다”며 구성훈을 뽑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송병구의 손에는 이영호의 이름이 들려 있었다. 이후 송병구는 이영한을 합류시킨 뒤 염보성과 신동원이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 자리를 신동원으로 채우며 우승자 3명이 속한 죽음의 조를 탄생시켰다.
또한 스타리그에서 두 번째로 저그 4명이 한 조를 이루게 돼 관심을 모았다. 김현우가 이제동, 신대근, 박재혁을 연달아 뽑으며 조추첨식 사상 최초의 4저그조가 형성됐다. EVER 스타리그 2008 이후 두 번째로 저그 네 명이 한 조에 속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3명의 진출자를 배출한 SK텔레콤과 STX는 각각 한 번의 팀킬이 성사됐다. 우승자 정명훈의 경우 가장 나중에 자신의 조를 추첨해 팀킬을 피하고자 했지만 송병구가 이영한을 선택하는 바람에 자동적으로 팀킬이 완성됐다. D조에서도 김현우가 자신의 손으로 같은 팀 신대근을 뽑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팀킬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스타리그 스폰서는 오는 13일 정명훈과 어윤수의 팀킬로 펼쳐지는 개막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내용 수정했습니다. 날카로운 지적 감사드립니다.

◆스타리그 2011 16강 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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