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 이영호, 신동원 등 3명의 우승자가 속한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시드자를 제외한 12명 선수들이 각자 속할 조를 뽑아 세 그룹으로 나뉜 뒤 시드 배정자인 정명훈, 송병구, 김윤환, 김현우가 자신의 조에 들어갈 선수들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추첨식은 1시간 반 만에 마무리 되며 깔끔한 진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송병구는 “이영호만큼은 뽑고 싶지 않다”며 구성훈을 뽑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송병구의 손에는 이영호의 이름이 들려 있었다. 이후 송병구는 이영한을 합류시킨 뒤 염보성과 신동원이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 자리를 신동원으로 채우며 우승자 3명이 속한 죽음의 조를 탄생시켰다.
또한 스타리그에서 두 번째로 저그 4명이 한 조를 이루게 돼 관심을 모았다. 김현우가 이제동, 신대근, 박재혁을 연달아 뽑으며 조추첨식 사상 최초의 4저그조가 형성됐다. EVER 스타리그 2008 이후 두 번째로 저그 네 명이 한 조에 속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3명의 진출자를 배출한 SK텔레콤과 STX는 각각 한 번의 팀킬이 성사됐다. 우승자 정명훈의 경우 가장 나중에 자신의 조를 추첨해 팀킬을 피하고자 했지만 송병구가 이영한을 선택하는 바람에 자동적으로 팀킬이 완성됐다. D조에서도 김현우가 자신의 손으로 같은 팀 신대근을 뽑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팀킬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스타리그 스폰서는 오는 13일 정명훈과 어윤수의 팀킬로 펼쳐지는 개막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내용 수정했습니다. 날카로운 지적 감사드립니다.
◆스타리그 2011 16강 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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