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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포스트 시즌 무기력증 어쩌나

PS 상위 단계 진출 모조리 실패…9일 KT전에서도 무너져

STX 소울이 포스트 시즌 공포증에 빠졌다.
STX는 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T 롤스터에게 1대4로 무너졌다.

STX는 전통적으로 포스트 시즌에 약세를 보였다. 2007년 전기리그에서 MBC게임에게 2대4로 무너졌고 2008시즌에서도 온게임넷 스파키즈에게 1대4로 패했다.

08-09 시즌에는 삼성전자에게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에서 승리했지만 최종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하면서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했다. 09-10 시즌 위너스리그에서는 첫 단계인 준플레이오프에서 웅진 김민철에게 올킬패를 당했고 정규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에게 0대2로 완패했다.
포스트 시즌 징크스를 갖고 있는 STX는 9일 KT와의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했다. 선봉으로 나선 이신형이 KT의 투톱 가운데 하나인 김대엽을 제압했지만 이후에 출전한 네 명의 선수들이 모조리 패하면서 1대4로 무너졌다.

10일 경기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 시즌 막판 살아나는 듯했던 김윤환과 김구현의 컨디션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고 뒤를 받쳐야 하는 테란 선수 김성현과 김도우 또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하루아침에 컨디션이나 기량이 끌어 올려지지 않는 상황에서 STX의 돌파구는 색다른 매치업을 만드는 것뿐이다. KT가 지난 1차전에서 같은 종족 싸움을 유도하기 위해 각 맵에 최적화된 종족을 내세우는 패턴을 선보인 만큼 STX는 여기에 대한 해법을 엔트리에서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시즌 징크스로 인해 4년째 애를 먹고 있는 STX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김은동 감독의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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