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2-0 삼성전자
1세트 이재호(테,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조기석(테, 11시)
2세트 김명운(저, 8시) 승 < 네오아즈텍 > 허영무(프, 12시)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완벽한 대처로 허영무를 꺾고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김명운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허영무의 완벽한 운영에 시종일관 위험한 상황에 놓였지만 아슬아슬하게 이를 모두 막아내며 히드라 부대로 프로토스 앞마당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중반까지 김명운은 계속 위기의 상황을 맞았다. 허영무의 심리전과 병력 운영에 계속 끌려 다녔기 때문. 허영무는 상대에게 사이버네틱 스코어가 돌아가는 것을 보여주면서 드라군, 질럿 압박인척 속인 뒤 투스타포트를 건설해 커세어를 모으고 있었다. 사이버네틱 스코어에서 돌아가는 것은 커세어 공격력 업그레이드였던 것이다.
이를 알리 없는 김명운은 허영무의 생각대로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며 수비할 준비를 했다. 허영무가 드라군으로 김명운의 해처리 하나를 파괴했고 아직까지 허영무의 작전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황은 허영무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김명운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며 톱 클래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명운은 상대 체제를 확인하자 마자 확장 기지와 앞마당에 스포어 콜로니를 건설하며 다크템플러 공격에 대비했고 뮤탈리스크로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스컬지와 함께 다니며 커세어가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저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한 것이다.
허영무가 5시 다크템플러 드롭으로 피해를 주려 했지만 김명운은 이를 예상한 듯 히드라를 다수 생산해 놓은 상황이었다. 허영무의 다크템플러는 깔끔하게 제압 당했고 김명운은 히드라 다수를 이끌고 허영무의 중앙 확장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달려갔다.
뮤탈리스크까지 살아있는 상황에서 교전은 김명운에게 완전히 유리했다. 결국 히드라 수로 상대를 압도한 김명운은 포스트시즌 2연승을 이어가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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