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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6강 PO] 웅진 "삼성전자, 3차전 가자!"(종합)

웅진 스타즈가 저그와 테란이 각각 2승을 합작하며 삼성전자 칸을 물리치고 6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3차전까지 끌고 갔다.

웅진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명운-김민철로 이어지는 저그 라인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2연승을 이어갔고 1차전 패배의 원인이었던 테란 라인 이재호와 박상우가 2승을 합작하며 삼성전자 칸을 4대2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신예를 앞세운 삼성전자에게 완패를 당한 웅진은 2차전에서만큼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앞쪽 세트에 에이스들을 모두 포진시키며 기선을 제압하고 시작하겠다는 이재균 감독의 의지가 보이는 엔트리였다. 또한 테란 라인이 무너지며 패배했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는 이재호와 박상우가 확실히 각성한 모습이었다.

1세트에 출전한 이재호는 조기석을 상대로 완벽한 테란전 운영을 선보이며 1차전 패배를 만회했다. 이재호는 1차전에서도 1세트에 출전해 김기현에게 패하며 고개를 떨궈야 했지만 2차전에서는 승리를 따내며 웅진이 기선을 제압하는데 공을 세웠다.

이재호의 기운을 받은 김명운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삼성전자 프로토스를 잡아냈다. 김명운은 ‘허느님’으로 완벽하게 부활을 선언한 허영무를 맞아 중반까지 위험한 상황을 몇 번이나 연출했지만 저그가 할 수 있는 완벽한 대처를 보여주며 자신이 왜 프로토스전 톱 클래스 저그인지 제대로 증명했다. 이로써 김명운은 포스트시즌 2연승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3세트에서 신재욱이 임태규의 초반 전략에 무릎을 꿇긴 했지만 4세트에 나선 김민철이 유준희를 잡아내며 분위기는 다시 웅진 쪽으로 흘러갔다. 김민철은 얼마 전 스타리그 예선에서 자신을 꺾었던 유준희에게 완벽하게 복수하며 세트 스코어를 3대1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박상우였다. 오랜 부진을 겪으며 마음 고생했던 박상우는 뚝심으로 끝까지 버티며 김기현에게 역전승을 일궈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상우의 승리로 웅진은 벼랑 끝에서 탈출하며 3차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웅진 스타즈와 삼성전자 칸의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12일 3차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2차전@MBC게임
▶웅진 4대2 삼성전자
1세트 이재호(테,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조기석(테, 11시)
2세트 김명운(저, 8시) 승 < 네오아즈텍 > 허영무(프, 12시)
3세트 신재욱(프, 1시) < 신피의능선 > 승 임태규(프, 7시)
4세트 김민철(저, 6시) 승 < 얼터너티브 > 유준희(저, 12시)
5세트 김승현(프, 11시) < 네오벨트웨이 > 승 송병구(프, 7시)
6세트 박상우(테, 5시) 승 < 신태양의능선 > 김기현(테,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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