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윤환-김구현 전패…10일 김윤중-김현우-신대근 분전하며 완승
STX는 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9일 1차전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4대0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팀이 1대4로 패하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김윤중을 선봉으로 내세운 STX는 김현우, 신대근 등 시즌 내내 백업으로 활동하던 선수들을 앞쪽에 배치하며 효과를 봤다.
김윤중은 KT의 에이스 이영호를 맞아 드라군 찌르기를 통해 이익을 챙긴 뒤 캐리어로 안정적으로 넘어가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후 김도우, 김현우, 신대근 등이 차례로 승수를 챙기며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9일 열린 1차전 경기와는 100% 반대의 양상이었다. 1차전에서 이신형이 KT 김대엽을 꺾으며 선봉 역할을 다했지만 STX는 김윤환, 김구현 등 에이스라 불리던 선수들이 연패를 당하며 네 세트를 내리 내줬다.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무너지면서 팀까지 패한 것.
그러나 2차전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KT를 손쉽게 잡아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2일 3차전을 앞두고 있는 김은동 감독이 또 다시 백업 멤버를 전면에 내세우는 엔트리를 기용할 지, 이름값을 위시한 선수 기용법을 택할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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