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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지훈 감독 "1차전 승리로 긴장 풀린 듯"

실수-오판 잦아 패배

"1차전을 승리하면서 긴장감이 한꺼번에 풀린 것이 오늘 완패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패배를 긴장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전인 9일 STX와의 1차전에서 1세트를 내준 뒤 네 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4대1로 가볍게 승리한 KT는 10일 2차전에서는 에이스 이영호부터 네 명의 선수가 모두 패하며 완봉패를 당했다.

이지훈 감독은 "1차전을 예상보다 쉽게 가져가면서 선수들의 긴장감이 풀렸다"고 진단했다. STX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김윤환과 김구현을 연파하며 가져간 승리였기에 선수들이 안일하게 2차전에 임했다는 것. 경기 안에서 실수가 많이 눈에 띄었고 판단 오류도 자주 일어나면서 무너졌다는 것이 이 감독의 분석이다.

이영호의 패배에 대해서는 프로토스의 캐리어 전략을 상대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김윤중이 파고드는 판단이 좋았다고 분석했다. 이영호가 김윤중의 패턴을 예상하고 벌처 대신 골리앗을 모으면서 대비책을 세웠지만 김윤중의 드라군만 보유한 상황에서 예리하게 공격을 시도했기에 패했다고 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이틀 연속 패배한 김대엽에 대해서는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신형과 신대근 등 STX의 새로운 승리 공식을 만난 김대엽이 이겨줬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연패를 하더라도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기에 크게 우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지훈 감독은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적당한 긴장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할 생각"이라며 "2차전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3차전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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