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을 승리하면서 긴장감이 한꺼번에 풀린 것이 오늘 완패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전인 9일 STX와의 1차전에서 1세트를 내준 뒤 네 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4대1로 가볍게 승리한 KT는 10일 2차전에서는 에이스 이영호부터 네 명의 선수가 모두 패하며 완봉패를 당했다.
이지훈 감독은 "1차전을 예상보다 쉽게 가져가면서 선수들의 긴장감이 풀렸다"고 진단했다. STX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김윤환과 김구현을 연파하며 가져간 승리였기에 선수들이 안일하게 2차전에 임했다는 것. 경기 안에서 실수가 많이 눈에 띄었고 판단 오류도 자주 일어나면서 무너졌다는 것이 이 감독의 분석이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이틀 연속 패배한 김대엽에 대해서는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신형과 신대근 등 STX의 새로운 승리 공식을 만난 김대엽이 이겨줬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연패를 하더라도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기에 크게 우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지훈 감독은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적당한 긴장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할 생각"이라며 "2차전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3차전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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