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나란히 팀이 탈락한 시련을 겪은 김윤환과 허영무가 스타리그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채비를 마쳤다.
한 때 개인리그에서 날아다니면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김윤환과 허영무이지만 최근에는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김윤환은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4강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프로리그에서 하락세를 경험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허영무도 상황은 비슷하다. MSL에서는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스타리그 무대에서는 저주에 걸린 듯 본선 진출도 거의 하지 못했다. 프로리그에서도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5할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한 때 '패왕'이라고 불렸던 적도 있다. MSL과 스타리그 예선을 동반 통과한 이후 본선까지 오르면서 양대 개인리그에 진출했지만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웅진 저그를 계속 만나 3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김윤환과 허영무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소속팀인 STX 소울과 삼성전자 칸은 준플레이오프에 오르지도 못했다. 두 선수에게 남아 있는 대회라곤 개인리그 뿐이다.
슬럼프까지는 아니지만 스타리그에서 첫 단추를 제대로 꿰지 못한다면서 김윤환과 허영무는 팬들로부터 잊혀진 존재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프로리그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기에 개인리그에 '올인'할 수 있는 입장이 된 김윤환과 허영무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특히 저그에게 3연패를 당하면서 페이스가 꺾인 허영무가 김윤환을 상대로 부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타리그 2011 16강 1주 1회차
1경기 정명훈(테) < 패스파인더 > 어윤수(저)
2경기 이영호(테) < 라만차 > 신동원(저)
3경기 김윤환(저) < 글래디에이터 > 허영무(프)
4경기 신대근(저) < 신피의능선 > 박재혁(저)
*7월 1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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