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정명훈(테, 12시) 승 < 패스파인더 > 어윤수(저, 8시)
"윤수야, 7드론을 하다니!"
'디펜딩 챔피언' SK텔레콤 정명훈이 같은 팀 후배 어윤수의 7드론 저글링 러시를 침착하게 막아내고 공식전 6연패를 끊어냈다.
정명훈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개막전 경기에서 팀 후배 어윤수의 7드론 러시를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승리했다.
승부수를 띄운 쪽은 어윤수였다. '패스파인더'에서 무난하게 흘러갈 경우 테란의 타이밍 러시를 막기 어렵다고 판단한 어윤수는 7드론 체제를 선택했다. 스포닝풀을 일찍 지은 뒤 저글링을 생산한 어윤수는 오버로드와 드론을 12시로 보내면서 정명훈의 기지를 일찌감치 파악했다.
6기의 저글링을 보낸 어윤수는 입구를 막은 정명훈의 서플라이 디폿을 공격하며 파괴했다. 앞마당 지역으로 난입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 같았던 어윤수는 정명훈의 SCV와 머린 블로킹에 저글링이 모두 잡히면서 승기를 내줬다.
정명훈은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가져가면서 자원면에서 어윤수를 압도했다. 팩토리 유닛으로 체제를 갖춘 정명훈은 벌처로 어윤수를 흔들면서 골리앗을 모았다. 어윤수가 뮤탈리스크를 활용하며 견제하려 했지만 정명훈은 사정거리가 업그레이드된 골리앗을 앞세워 완벽히 방어했다.
벌처 2기를 앞으로 내보내며 어윤수의 상황을 확인한 정명훈은 골리앗과 탱크를 수비에 동원하며 신중하게 운영했다. 어윤수가 기다리다 못해 치고 들어왔지만 정명훈은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메카닉의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모두 될 때까지 정명훈은 진출하지 않았다. 9시와 12시 확장 기지를 가져간 정명훈은 어윤수가 퀸을 확보한 뒤 브루들링으로 승부를 보려하는 것을 알았다는 듯 침착하게 내려갔다. 수 차예 탱크를 시즈모드했다가 풀어가며 진출한 정명훈은 어윤수의 퀸에 EMP 쇼크 웨이브를 사용하며 브루들링을 쓰지 못하게 막으며 완승을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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