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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건재한 테란 쌍포

정명훈-이영호 16강전 1승 선취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쥐락펴락하는 두 명의 테란이 스타리그 16강에서 나란히 승리를 따냈다.
SK텔레콤 정명훈과 KT 롤스터 이영호는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개막전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면서 8강 진출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

지난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우승자인 정명훈은 팀 동료 어윤수를 맞아 7드론 저글링 러시로 피해를 볼 뻔했지만 SCV와 머린으로 막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메카닉으로 전환한 정명훈은 공격력과 방어력이 3에 가까워질 때까지 기다린 뒤 한 번의 진출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프로리그에서 6연패하며 페이스가 떨어졌던 정명훈은 연패를 끊어내며 스타리그 2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골든 마우스를 갖고 있는 KT 이영호는 MSL 우승자 출신 저그 신동원을 맞아 두 번의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며 1승을 따냈다. 앞마당 확장 이후 배럭을 5개까지 늘린 이영호는 바이오닉으로 신동원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잡아냈고 본진에서 충원된 병력으로 신동원의 7시 확장을 파괴하며 승리했다. 이영호는 죽음의 조에서 1승을 선취하면서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C조에서는 STX 김윤환이 삼성전자 허영무를 히드라리스크로 몰아쳐 1승을 따냈고 D조에서는 SK텔레콤 박재혁이 STX 신대근을 제압하며 1승을 선취했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2회차 경기는 오는 15일에 열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서 스타리그 2011 16강 현황
▶A조
정명훈 1승
구성훈 -
염보성 -
어윤수 1패

▶B조
이영호 1승
송병구 -
이영한 -
신동원 1패

▶C조
김윤환 1승
전태양 -
박준오 -
허영무 1패

▶D조
박재혁 1승
김현우 -
이제동 -
신대근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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