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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이영한 "너 이기면 4강 가더라"

EVER 2009서 이영한 승…박카스 2010선 송병구가 웃어

"4강 걸고 싸우는거야?"
삼성전자 송병구와 폭스 이영한이 스타리그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송병구와 이영한은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2회차 경기에서 맞붙는다.

송병구와 이영한은 스타리그에서 묘한 인연을 갖고 있다. 두 차례 맞대결했을 때 이기는 쪽이 4강 이상 진출한 것. 2009년 EVER 스타리그 8강전에서 대결했을 때 이영한이 2대1로 승리했고 4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 붙었던 것이기에 4강에 올라가는 것은 일견 당연했다.
지난 대회인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이영한과 송병구는 16강에서 대결했다. 첫 경기에서 이영한이 송병구를 꺾으면서 8강 진출이 유력했지만 박성균과 함께 2승1패로 얽히면서 이영한과 송병구는 재대결을 펼쳤고 송병구가 이기면서 8강에 올랐다. 이영한은 팀 동료 박성균에게 지면서 2패로 탈락했다. 이 대회에서 송병구는 이영한을 잡아낸 여세를 몰아 승승장구했고 결승까지 올랐다.

결과적으로 송병구와 이영한의 대결은 승자가 4강까지는 간다는 공식 아닌 공식을 만들어낸 셈이다.

이번 16강 맞대결은 두 선수에게 진정 중요하다. 이영호와 신동원 등 최근 개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과 한 조를 이뤘기 때문에 1승이라도 먼저 확보해야만 남은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최소한 재경기를 도모할 수 있다.

송병구와 이영한의 상대 전적은 3대3으로 팽팽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전이 마지막 대결이었다.

최근 페이스는 송병구가 훨씬 나아 보인다.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송병구는 3전 전승을 따내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영한은 14일 열린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삼성전자 박대호와 CJ 장윤철에게 패하며 예선으로 떨어진 상황이어 희비가 엇가렸다.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기 위한 일전을 치르는 송병구와 이영한 가운데 누가 '4강의 혜택'을 잡을지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1주 2회차
1경기 구성훈(테) < 라만차 > 염보성(테)
2경기 송병구(프) < 글라디에이터 > 이영한(저)
3경기 전태양(테) < 신피의능선 > 박준오(저)
4경기 김현우(저) < 패스파인더 > 이제동(저)
*7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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