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전태양과 이영한이 스타리그에 나란히 나선다.
송병구를 상대하는 이영한은 14일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2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박대호와의 테란전에서 패했고 장윤철과의 프로토스전에서도 올인을 선택했지만 커세어와 다크 템플러에 일결을 당하며 무너졌다. 송병구와의 경기에서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송병구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고 저그전에서도 2연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태양은 스타리그 듀얼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바 았다. 15일 경기를 치르는 '신피의능선'에서 SK텔레콤 박재혁의 올인 러시를 완벽히 막아낸 뒤 느릿느릿하지만 꼼꼼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이 맵에서 저그전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 있음을 증명했다. 최근 저그전 10전을 봐도 이제동이나 김명운처럼 최고의 저그들이 아니면 거의 지지 않았다는 점도 전태양의 저그전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태양과 이영한은 스타리그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 소속팀인 폭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게임단 운영을 포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몸값 뿐만 아니라 팀의 가치까지 끌어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전태양이 한 여름의 태양처럼, 이영한이 6호 태풍 '망온'처럼 나란히 승리하며 폭스의 미래를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1주 2회차
1경기 구성훈(테) < 라만차 > 염보성(테)
2경기 송병구(프) < 글라디에이터 > 이영한(저)
3경기 전태양(테) < 신피의능선 > 박준오(저)
4경기 김현우(저) < 패스파인더 > 이제동(저)
*7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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