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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6조
2경기 전태양(테,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백동준(프, 7시)
승자전 김택용(프, 1시) 승 < 라만차 > 전태양(저, 11시)
패자전 송영진(저, 11시) 승 < 라만차 > 백동준(프, 1시)
"살얼음판을 건너왔다!"
CJ 엔투스 송영진이 화승 오즈 백동준과 확장 기지 하나를 둘러싼 전투에서 승리하며 최종전에 올랐다.
송영진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6조 패자전에서 백동준을 맞아 처절한 승부 끝에 승리했다.
송영진은 프로토스와 저그의 일반적인 양상으로 풀어 갔다. 앞마당에 해처리를 펼쳤고 9시 지역에 두 번째 개스 확장을 가져가면서 백병전을 펼쳤다. 스컬지로 백동준의 커세어와 눈치 싸움을 펼친 송영진은 백동준의 다크 템플러 한 기에 9시 지역 드론이 모두 잡히는 등 불안한 상황을 연출했다.
송영진은 히드라리스크에 쓸 자원을 최대한 아껴 저글링의 업그레이드에 심혈을 기울였다. 공격력과 방어력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송영진은 다크 스웜을 활용해 백동준의 3시 확장 기지를 저글링 단 4기로 파괴하면서 프로토스의 자원줄을 끊었다.
송영진은 프로토스의 본진과 앞마당 자원이 모두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릴레이 채취하는 프로브를 사냥했다. 백동준이 질럿과 드라군, 아콘과 하이템플러를 조합했지만 송영진은 전면전을 펼치지 않았고 발 빠른 저글링을 동원해 프로브만 잡아내며 신경 쓰이게 했다. 3시에서 릴레이 채취를 시작한 백동준은 6시와 12시 등 여러 곳에서 자원을 캤지만 넥서스를 지으려고 하면 송영진이 저글링과 디파일러를 동원해 파괴하면서 견제를 심하게 받았다.
송영진과 백동준이 신경전을 펼치며 대치 양상을 보이는 과정에서 송영진의 PC가 랙이 걸리면서 두 차례 중단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송영진은 집중력을 살리면서 7시에 해처리를 몰래 펼쳤고 드론을 붙인 뒤 럴커를 5기나 배치하며 방어에 나섰다. 송영진은 성큰 콜로니까지 짓고 백동준의 옵저버를 스컬지로 잡아내면서 디텍팅 유닛을 모두 잡아낸 뒤 돌을 던지는 프로토스의 공격 병력을 잡아내고 최종전에 올랐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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