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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투톱' 나란히 MSL 진출

◇MSL 본선에 나란히 진출한 정명훈(왼쪽)과 김택용.

김택용 14회 연속 MSL 본선 진출 위업
정명훈 프로리그 부진 털고 개인리그 4연승

SK텔레콤 T1을 이끌고 있는 투톱 김택용과 정명훈이 나란히 MSL 본선에 진출했다.

정명훈과 김택용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5, 6조 경기에 각각 출전, 2승을 따내며 손쉽게 MSL 본선에 올랐다.

스타트를 끊은 선수는 정명훈이었다. 프로토스 강현우와 윤용태를 상대한 정명훈은 현란한 벌처 컨트롤을 선보이며 2연승으로 본선에 올랐다. 강현우와의 경기에서 벌처를 따로 사용하면서 치고 나간 정명훈은 드롭십에 탱크를 태워 드라군을 잡아낸 뒤 조합된 병력을 이끌고 치고 나가며 승리했다. 윤용태와의 승자전에서는 불리한 상황에 처했지만 벌처로 윤용태의 조바심을 이끌어내며 포기 러시를 이끌어내고 역전승했다. 정명훈은 통산 9번째, 5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택용은 대기록을 세웠다. 김택용은 송영진과의 경기에서 한 번의 위기도 경험하지 않으면서 무난하게 승리했고 전태양과의 승자전에서는 평소에 거의 쓰지 않던 캐리어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2연승을 따냈다.

이전까지 13회 연속 MSL 본선 진출을 달성한 김택용은 마재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으나 CJ 송영진과 폭스 전태양을 제압하면서 2승으로 14회 연속 MSL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14회 연속 본선 진출은 MSL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SK텔레콤은 6조까지 서바이버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출전한 5명이 모두 본선에 오르면서 상하이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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