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T 김성대 "응원해 준 (이)영호에게 고맙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7231639460047756dgame_1.jpg&nmt=27)
그리고 김성대는 이영호의 부름에 답하듯 CJ 엔투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진영화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성대의 부활에 이영호는 물론이고 이지훈 감독과 모든 동료들이 함께 기뻐했다.
Q 포스트시즌 5연패를 끊어냈다.
A 팀이 중요한 시기에 계속 패해 정말 힘이 없었다. 그런데 동료들이나 코칭 스태프, 사무국들이 힘을 내 나에게 기회를 줬고 이렇게 승리를 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숨 놓이는 것 같다.
Q 포스트시즌을 처음 치러 적응이 잘 되지 않은 것인가.
A 포스트시즌이라 더 긴장을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정규시즌 막판 컨디션이 저하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부진이 포스트시즌에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Q 이영호가 인터뷰에서 직접 김성대가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다.
A 계속 패하는 상황에서 나를 미워해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다들 걱정해 주고 응원해 주는 것을 들으면서 힘이 났다. (이)영호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이번에는 절대 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CJ 2인자인 진영화를 꺾어냈다.
A 사실 장윤철 선수를 예상했다(웃음). 그래도 프로토스가 나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래 강한 선수들과 경기를 할 때는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해 더 잘 되는 것 같다(웃음).
Q MVP를 받았는데 무척 쑥쓰러워 하더라.
A 계속 못하다가 한번 이겼는데 MVP를 받는 것이 미안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앞으로 계속 나오는 경기는 이겨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도 KT에 진 빚이 많은 것 같다(웃음).
Q CJ와 2차전 경기가 남아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과 여러모로 조언을 많이 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 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T store와 함께 더 스마트한 생활(www.tst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