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정명훈이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에서 반드시 3전 전승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다. 지난 시즌 우승자로서의 자존심이 걸려 있지만 팀동료 어윤수를 위해서라도 3승을 해야만 한다.
현재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정명훈은 이 경기에서 지더라도 최소 2승1패자 3명이 치르는 재경기까지 보장 받은 상태다. 여유를 가질 수도 있지만 정명훈은 염보성을 반드시 꺾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팀 동료 어윤수 때문이다.
추첨을 통해 16강 A조에 함께 편성된 정명훈과 어윤수는 개막전 경기에서 정명훈이 승리하면서 1승을 따냈다. 이어 정명훈이 구성훈을 제압하면서 어윤수는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염보성에게 졌다면 구성훈과 함께 2패가 확정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될 상황이었다. 그러나 어윤수는 염보성을 제압하면서 1승1패를 만들며 극적으로 살아났다.
정명훈이 27일 염보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어윤수는 최소한 1승2패 3명이 치르는 재경기까지 보장을 받는다. 29일 구성훈과 경기를 치르는 어윤수가 승리할 경우, 정명훈이 3승, 어윤수가 2승1패로 동반 8강 진출이 가능하다.
정명훈은 "A조에서 재경기를 만들고 싶지 않고 어윤수가 1승2패 재경기로 체력을 빼는 것도 팀에 좋지 않다"며 "나란히 승리하면서 조 1, 2위로 8강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3주 1회차
1경기 염보성(테) < 신피의능선 > 정명훈(테)
2경기 이영한(저) < 패스파인더 > 이영호(테)
3경기 박준오(저) < 라만차 > 김윤환(저)
4경기 이제동(저) < 글라디에이터 > 신대근(저)
*7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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