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꺾어야만 허영무 회생 가능
화승 오즈 박준오가 삼성전자 칸 허영무를 살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준오는 지난 22일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4회차 경기에서 삼성전자 허영무를 꺾고 2승째를 챙겼다.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박준오는 인터뷰를 통해 "허영무와 친하게 지내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만나서 아쉬웠다"며 "허영무를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오가 허영무와 함께 8강에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27일 열리는 STX 김윤환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3승으로 조 1위에 올라가는 것. 이후 허영무가 6회차 경기에서 폭스 전태양을 꺾으면서 김윤환과 전태양, 허영무가 1승2패 재경기를 치르고 허영무가 1위를 따내야만 박준오가 C조 1위, 허영무가 2위 자격으로 8강에 진출한다. 만약 박준오가 1패를 당한다면 허영무는 자동으로 탈락이 확정된다.
박준오는 지난 인터뷰에서 "저그전이 가장 자신 있기 때문에 김윤환과의 경기도 문제 없다"면서 3승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을 밝혔다.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여유가 생겼다는 박준오는 맹연습을 통해 개인리그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힌 바 있다.
김윤환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박준오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09-10 시즌 2라운드에서 1패를 안은 박준오는 10-11 시즌 김윤환을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허영무와의 친분 때문에 꼭 살려내겠다는 박준오가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C조의 구도를 이끌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3주 1회차
1경기 염보성(테) < 신피의능선 > 정명훈(테)
2경기 이영한(저) < 패스파인더 > 이영호(테)
3경기 박준오(저) < 라만차 > 김윤환(저)
4경기 이제동(저) < 글라디에이터 > 신대근(저)
*7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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