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송병구와 허영무는 현재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에서 각각 2패씩을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만약 27일 경기에서 KT 이영호가 폭스 이영한에게 패한다면 송병구는 탈락이 확정되고 허영무 역시 화승 박준오가 STX 김윤환에게 패하면 16강에서 탈락하고 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송병구와 허영무가 '이심전심'을 노렸을 수도 있다. 송병구는 예전부터 이영호와 워낙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허영무 역시 박준오와 평소 친분이 두텁다. 따라서 말하지 않아도 친한 선수들의 자신들의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 생각한 것도 두 선수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줄 가능성이 높다.
화승 박준오의 경우 지난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2주차 경기에서 허영무를 이긴 뒤 인터뷰에서 "8강은 (허)영무형과 가고 싶으니 반드시 다음 주에 김윤환을 꺾고 재경기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박준오는 현재 이제동과 함께 저그전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영호, 박준오의 최근 기세가 워낙 좋은 데다 상대하는 선수들의 기세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도 송병구와 허영무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이영호와 맞붙을 이영한은 프로리그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고 최근에서야 연패를 끊어냈으며 박준오가 상대할 김윤환은 최근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송병구와 허영무 모두 현재 별다른 동요 없이 담담한 마음으로 스타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경기가 두 선수의 운명을 가르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29일 경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T store와 함께 더 스마트한 생활(www.tsto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