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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KT 이영호 "피곤해서 천둥 소리도 못 들었다"

역시 이영호였다. 이영한의 끊이지 않는 공격에 잠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영호는 탄탄한 플레이로 결국 역전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영호의 승리로 송병구도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고 이영호 역시 정명훈과 함께 3전 전승으로 스타리그 8강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Q 3전 전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A 전승으로 올라가 정말 기쁘다. 8강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이미 2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 마음이 편했을 것 같다.
A (송)병구형을 생각해서라도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 포인트는 드롭십 4기였는데 그것이 깔끔하게 막히면서 패닉 상태였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기긴 해 다행이라 생각한다(웃음). (송)병구형이 특별히 부탁한 것은 아니지만 친한 형이 16강에서 탈락하는 것은 안타깝지 않나.

Q SK텔레콤과 KT의 장외 대결이 개인리그에서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A 개인리그는 프로리그와는 다르기 때문에 사실 편하게 봤다. 개인리그 기세가 그대로 프로리그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정)명훈이형이 테란전을 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유리한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VOD로 보며 연구 좀 해야 할 것 같다(웃음).

Q 숙소 근처인 강남역에 침수 피해가 컸는데.
A 침수 지역이라 뉴스에 나오는 곳이 우리 숙소 바로 앞이더라. 사실 나는 어제 피곤해 천둥 소리도 듣지 못하고 잤다(웃음). 나는 어느 정도 피해가 정리된 상황을 봤기 때문에 이 정도로 심각한 줄 몰랐는데 뉴스를 보니 정말 난리가 났더라. 앞으로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다만 오는 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려 평소보다 한 시간 넘게 늦게 왔다. 다행히 경기 시작 전에는 도착했다(웃음)

Q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패한 것이 결승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나.
A 팀이 결승전에 올라갔기 때문에 내가 진 것은 잠시 잊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웃음). 원래는 기세를 많이 타는 선수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기세를 타지 않더라. 플레이오프 2차전 패배가 결승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자신 한다.

Q 정명훈은 8강에서 저그를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A 나도 저그를 만나고 싶다. 다전제를 하면 할수록 다른 종족에 비해 판짜기가 쉽기 때문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오늘 갑자기 비가 많이 와 위험한데 다들 안전하게 집에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비 피해 받으신 분들께서 많이 속상하셨을 텐데 힘내시기 바란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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