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4회 우승을 노리는 KT 롤스터 이영호와 화승 오즈 이제동이 희비 쌍곡선을 그렸다.
2승을 기록하고 있던 이영호는 폭스 이영한을 맞아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했다. 이영한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바이오닉 병력과 터렛으로 방어한 이영호는 사이언스 베슬이 생산된 이후 중앙 지역을 선점했고 드롭십으로 견제 플레이를 펼쳤다. 본진 드롭은 실패했지만 이영한의 확장 기지를 세 차례나 파괴하며 개스를 채취하지 못하게 만든 이영호는 20분이 넘는 장기전 내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승리했다.
송병구, 신동원, 이영한 등이 포진하며 죽음의 조로 불렸던 B조에서 이영호는 3전 전승을 달성하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탈락의 수모를 깨끗이 씻어냈다.
이제동은 자신감을 갖고 있던 저그전에서 두 번 연속 무너지며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신대근을 상대로 저글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끈 이제동은 상대의 저글링 러시에 의해 개스 기지가 파괴되면서 공중 병력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 이어진 공중전에서 신대근의 깔끔한 스컬지 요격 플레이에 의해 뮤탈리스크를 잃으면서 패했다.
1승2패가 된 이제동은 6회차에서 경기를 치르는 박재혁이 승리해야만 재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27일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자 SK텔레콤 정명훈이 MBC게임 염보성을 제압하면서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고 C조에서는 화승 박준오가 STX 김윤환을 꺾으며 3전 전승으로 첫 8강의 기쁨을 안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3주 1회차
1경기 정명훈(테, 7시) 승 < 신피의능선 > 염보성(테, 1시)
2경기 이영호(테, 5시) 승 < 패스파인더 > 이영한(저, 7시)
3경기 박준오(저, 5시) 승 < 라만차 > 김윤환(저, 1시)
4경기 신대근(저, 7시) 승 < 글라디에이터 > 이제동(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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