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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송병구 페이스 찾았나

스타리그서 연패하며 탈락 위기…서바이버 결과는?

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해 기량을 회복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병구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8조 경기에서 STX 김성현, SK텔레콤 정경두, 폭스 신노열과 경기를 치른다.

송병구는 프로리그 6강 플레이오프 웅진과의 경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송병구가 홀로 분전했지만 삼성전자는 웅진에게 1승2패로 패하면서 포스트 시즌에서 경기를 더 치르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곧바로 들어간 진에어 스타리그 16강전에서 송병구는 이영호, 신동원, 이영한과 함께 죽음의 조를 형성했고 이영한과 이영호에게 패하면서 탈락 위기까지 처했다. 이영한과의 경기에서는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영호와의 경기에서는 캐리어 전략이 노출되면서 완패했다.
송병구는 이번 서바이버 토너먼트 8조 경기를 통해 통산 11번째 MSL 본선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준우승. 2010년 MSL 32강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 들어 열린 대회에서는 8강과 16강에 오르면서 서서히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8조에 속한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에서 송병구는 모두 뒤져 있다. 경력상 가장 오래되고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던 송병구이지만 첫 상대인 STX 김성현에게 08-09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만나 패한 바 있다. 또 폭스 신노열에게는 프로리그에서 한 번, 피디팝 MSL 승자전에서 한 번 패하면서 2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송병구가 절대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송병구가 살아나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이 경기를 치른 뒤 바로 다음날인 29일 스타리그에서 신동원을 만나기 때문. 재경기를 통해 8강에 올라갈 수 있는 끈을 잡으려면 페이스를 끌어 올려야 하는 것이 송병구의 상황이다.

송병구가 개인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이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8조
1경기 송병구(프) < 서킷브레이커 > 김성현(테)
2경기 정경두(프) < 서킷브레이커 > 신노열(저)
승자전 < 라만차 >
패자전 < 라만차 >
최종전 < 몬테크리스토 >

◆삼성전자 송병구 통산 MSL 성적
ABC마트 MSL 16강
피디팝 MSL 8강
하나대투증권 MSL 32강
네이트 MSL 32강
아발론 MSL 32강
로스트사가 MSL 4강
클럽데이 온라인 MSL 8강
곰TV MSL 시즌3 16강
곰TV MSL 시즌2 준우승
프링글스 MSL 시즌1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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