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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타즈 서울 2011] 가연천사 "여자친구 가호 덕에 승리"

우승후보 답게 가연천사의 플레이는 D조 팀들 가운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특히 김건우의 경우 위기의 순간에서 오히려 상대 팀을 몰아 붙이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팀 이름을 이해석의 여자친구 이름을 따 지었기 때문에 오히려 전투력이 상승했기 때문일까. 팀 이름 때문에 우승했다며 기뻐하는 이해석과 달리 김건우는 시무룩한 표정이었다.

Q 팀 이름이 '가연천사'다. 누군가의 이름을 딴 것 같은데.
A 이해석=경기에 나가기 전 여자친구에게 '네 이름으로 팀 이름을 만들까'라고 장난처럼 이야기 했는데 현실이 됐다(웃음).
김건우=원래는 허락하지 않았다(웃음). 그런데 다음 리그 때는 내가 하고 싶은 이름을 하라고 해서 허락했다(웃음).
Q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유를 꼽아 본다면.
A 이해석=2011년 1월 리그에서 2위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우승후보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웃음). 그런데 결승전에서 2대0으로 이기고 있다가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 말이 조금 부끄럽긴 하다.

Q 팀워크가 잘 맞는 것 같은데.
A 김건우=1년 반정도 호흡을 맞췄다.
이해석=(김)건우가 내가 잘한다며 온라인에서 나를 픽업했다(웃음).
김건우=나도 잘한다(웃음).

Q 조금씩 실수가 보였다. 이유가 있나.
A 이해석=솔직히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2대0으로 모든 경기에서 이겼을 것이다(웃음).
김건우=방송 경기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 긴장한 것 같다.

Q 이번 대회 목표가 있다면.
A 김건우=당연히 우승이다(웃음). 우승 아니면 우리가 대회에 참가한 이유가 없다(웃음).

Q 라이벌로 지목할 팀이 있나.
A 이해석=삼디다스 팀이 힘들 것 같다. 사실 다른 팀들 이름은 모른다(웃음).

Q 여자친구에게 한마디 하자면.
A 이해석=여자친구의 이름으로 팀명을 정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힘이 나 승리할 수 있었다.
김건우=나는 내가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건우=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무조건 우승하겠다(웃음). 상금 타면 신발도 사고 부모님 조금 드릴 생각이다(웃음).
이해석=우승 해서 여자친구에게 칭찬 받고 싶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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