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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화승 박준오 "기회가 왔을 때 잡겠다"

화승 오즈 박준오가 사상 처음으로 올라온 스타리그 16강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하더니 8강에서도 승수를 보태면서 공식전 7연승을 달렸다. 비공식전인 STX컵에서 거둔 2승까지 포함하며 9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박준오는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고의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Q 스타리그 8강 첫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A 8강 첫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경기를 이겨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Q 어윤수에게 승리할 자신이 있었나.
A 자신있었다. 연습 때 승률도 좋아서 이길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Q 저그전 능력이 발군이다.
A 연습량을 꾸준히 쌓았고 기량도 상승세다. 저그전은 예전부터 이제동 선배와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 있는 종족전이다. 내 자신에게는 편한 종족전이다.

Q 이제동의 인터뷰에서 박준오 칭찬이 많다.
A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말씀을 봤고 스스로도 알고 있다. 이제동 선배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시니 이번에 그 기회를 잡도록 하겠다.

Q 2, 3차전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A 다음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고 잘해서 꼭 4강에 가겠다.

Q 4강에 간다면 누구와 맞붙길 바라는가.
A 이영호 선수와 허영무 선수 모두 잘하시기 때문에 진출한다면 누구와 붙어도 좋을 것이다. 일단은 남은 8강전에 온 힘을 쏟겠다.
Q 근황과 더 하고 싶은말은.
A 팀 동료들과 화요일에 열리는 STX컵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준비하며 실제 연습보다는 마인드적인 측면에 집중했다. 이제동 선배와 방태수, 이병렬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도와줬으면 한다. 요즘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잘 할테니 응원부탁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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