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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결승] SK텔레콤 박용운 감독 "우승 생각하니 벌써 벅차다"

[신한은행 결승] SK텔레콤 박용운 감독 "우승 생각하니 벌써 벅차다"
"우승을 위해 2년이나 기다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나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이 19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KT 롤스터와의 결승전에 앞서 벌어진 인터뷰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박용운 감독은 "지난 시즌 준우승을 하고 나서 다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이 자리까지 죽어라 달려왔다"며 "우승을 완성하할 생각을 하니 벌써 벅차다"는 말로 운을 뗐다. 콧수염과 턱수염, 선글라스까지 모두 챙기고 나온 박용운 감독은 "아내가 만들어준 스타일이라서 고수하고 나왔다"며 "아내가 좋은 꿈까지 꿔줬기 때문에 반드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디어데이에서 4대0으로 KT를 제압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전용준 캐스터가 묻자 박용운 감독은 "KT의 움직임은 우리의 예측범위 안에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고 연습을 하더라도 우리가 지는 시나리오는 나오지 않았고 생각하기도 어려웠다. 자신감을 표현하고 싶은데 다른 말을 찾기가 어려워서 4대0으로 승리하겠다는 말로 드러낸 것"이라 말했다.

중국 상하이 결승전에 준비한 중국어 멘트도 공개했다. 박용운 감독은 "중국 상하이를 찾았을 때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현지 팬들의 열정을 봤고 감동을 받았다"며 "열정과 관심에 대해 감사하고 우리가 우승하겠다"는 말을 중국어로 표현했다.''
박용운 감독은 "작년에 내가 결혼을 앞두고 있을 때 이지훈 감독이 번지 점프로 프러포즈를 하라고 했는데 나는 내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 감독에게 별 말을 하지 않겠다. 축복받은 결혼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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