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오른팔에 통증이 생겨서 연습하기 어렵다고 피력한 이영호는 프로리그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6월부터 경기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연습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상이 악화된 이영호는 한의원에서 침이나 부황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래도 차도가 없자 이영호는 재활의학 부문의 최고라는 병원에서 전담 물리치료사를 두고 마사지를 지속적으로 받는 등 치료를 받아왔다.
KT도 적극적으로 이영호의 치료에 심혈을 기울였다. 재활치료를 위해 전담 치료사를 뒀고 상하이에서 열리는 결승전에도 동행하면서 이영호의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도 치료사를 현장에 대동해 경기를 치르기 전 마사지를 시행하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내기 위해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영호는 KT의 지원 덕에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8승3패를 따내면서 KT가 6강 플레이오프부터 우승까지 치고 올라오는 데 큰 공을 세웠고 MVP까지 수상했다. 이영호는 개인리그인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도 8강에 올라가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영호는 "프로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수술을 받기 전 원하는 것을 일단 이뤘다"며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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