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와 STX 소울의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 선수단이 각 팀의 스페셜포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하루 전인 19일 라이벌 SK텔레콤 T1을 꺾고 기적과도 같은 우승을 차지한 KT 선수들은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도 이지훈 감독의 결혼식장을 다녀온 뒤 곧바로 결승전 현장으로 향했다. 다른 팀들과 달리 스타와 스포 선수들이 연습실을 함께 쓰고 있기 때문에 친분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스포팀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온 것이다.
STX 선수단 역시 같은 날 1시에 열린 STX컵에서 화승에게 패했지만 스포 선수의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전원 함께 관중석에 앉아 열띤 응원전에 동참했다. STX 선수들은 스타 연습 중에도 여가 시간에 단체로 스페셜포스를 즐기는 등 스페셜포스 매니아인 것으로 전해졌다.
KT 롤스터 이영호는 "이지훈 감독님이 현장에 오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우리라도 힘을 주기 위해 전원 현장을 찾았다. 어제 경기로 피로가 가시지는 않았지만 매일 얼굴을 보고 우정을 나눴던 선수들이 우리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STX 소울 김윤환도 "평소 스페셜포스를 워낙 즐겨 하기 때문에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다. 스타팀이 하지 못한 우승을 스포팀이 꼭 이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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