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D홀에서 펼쳐진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시즌1 결승전 경기에서 KT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광안리 결승전에서 KT를 3대0으로 꺾고 완승을 거둔 뒤 1년 후 또다시 KT를 상대로 2회 우승을 달성했다.
KT가 이번 시즌 정훈체제로 변화를 꾀하면서 개인기를 발휘할 수 있는 팀플레이를 펼쳤지만 여전히 STX는 KT에게 힘든 팀이었다. STX가 KT의 변한 컬러에 적응하지 못한 1라운드에서는 패했지만 어느 정도 패턴을 분석한 뒤 치러진 2라운드에서는 STX가 KT를 잡아내면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또한 저격수 김지훈의 존재도 STX가 KT에게 강한 이유기도 하다. 김지훈은 유독 KT만 만나면 날아 다녔다는 표현이 전혀 이상하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해와 올해 결승전에서 김지훈은 위기의 순간마다 KT 돌격수들을 잡아내면서 팀 기세를 올리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STX 김지훈은 "KT 팀플레이가 워낙 좋긴 하지만 개인기 위주로 플레이를 펼치는 STX는 약속된 전략이 없어 상대 팀이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이 많이 보여질 수밖에 없다. KT가 유독 그런 부분을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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