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제에서 7전제로 변모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 두 라운드로 늘려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은 기존에 치러졌던 프로리그보다 세트, 라운드 수, 위너스리그 진행 라운드 수 등에서 변화가 있었다.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5전제에서 7전제로 세트 수가 두 세트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이번 시즌부터 7전제가 되면서 08-09, 09-10 시즌과는 많은 부분에서 다른 양상으로 프로리그가 진행됐다.우선 5전제로 진행됐을 때는 팀에 확실한 원투 펀치만 있어도 팀을 운영할 수 있었지만 7전제로 바뀌고 나서부터 게임단은 선수풀 확충에 역량을 집중했다. 워낙 선수 풀이 넓었던 SK텔레콤, CJ의 경우 정규시즌 1, 2위를 차지하며 7전제에 강력한 면모를 보였고 원투 펀치로 연명하던 MBC게임과 화승은 하위권으로 추락하고 말았다.또한 7전제가 되면서 신예들의 기용 폭이 늘어난 점도 큰 변화로 꼽힌다. 각 게임단은 최소 6명의 엔트리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신예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각 팀들은 하루에 한 명 이상의 신예를 기용했고 주전들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신예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기존 선수들 못지 않은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역대 프로리그 가운데 가장 치열한 신인왕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다.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가 두 라운드로 늘어난 것도 큰 변화로 꼽힌다. 기존 5라운드에서 6라운드로 늘어나면서 위너스리그가 3, 4라운드로 이어져 펼쳐졌다. 위너스리그가 두 라운드로 펼쳐지면서 정규시즌 순위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위너스리그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KT와 화승은 1, 2라운드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떨치고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KT는 1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위너스리그가 두 라운드로 진행되지 않았다면 KT가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는 것은 어려웠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10-11 결산] SK텔레콤, 4기 협회장사 연임 [10-11 결산] 블리자드와의 지재권 분쟁 타결 [10-11 결산] 글로벌 전략 본격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