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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게임단, 괌 입성

◇KT 롤스터의 포상휴가지인 괌의 PIC 호텔에서 바라본 외경.


KT 롤스터 프로게임단 선수단이 포상휴가지인 괌에 도착했다.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 및 스페셜포스 선수들은 이지훈 감독의 인솔 하에 3일 저역 8시20분 KE111편을 타고 괌으로 떠났다.

양악 수술을 받은 김대엽과 백혈병 치료 중인 우정호, 재계약이 되지 않은 스페셜포스 이성완을 제외한 KT 롤스터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부터 들떠 있었다. 지난 해 프로리그를 우승하며 세부에 다녀왔지만 스타크래프트 선수들만 여행했던 KT는 이번 10-11 시즌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 선수들 모두 훌륭한 성적을 냈기에 선수단 전체가 괌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가장 들뜬 선수는 주장 박정석. KTF 시절부터 7년 가까이 선수 생활을 했지만 프로리그에서 우승한 뒤 포상 휴가를 해외로 떠나는 것은 처음인 박정석은 특이한 복장으로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주황색 꽃무늬 셔츠를 차려 입고 베이지색 바지와 신발로 색깔을 맞춘 박정석은 "프로리그에서 우승하면 언젠가 해외 여행에 갈 것을 대비해 무려 6년 전에 산 셔츠"라며 이번 우승을 자랑스러워했다.

들뜬 마음은 스페셜포스 선수들도 마찬가지. KT 선수단에 들어온 뒤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가게 된 스페셜포스 선수들은 신혼여행을 떠나는 새신랑처럼 복장을 갖춰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4시간 여를 날아 괌 공항에 도착한 선수들은 새벽 2시30분(한국시각) 숙소인 PIC 호텔에 도착, 방배정을 받고 여장을 풀었다.

괌의 공기를 처음 접한 선수들은 "우리나라는 여름이 끝나가는데 괌은 1년 내내 여름이라 습한 느낌을 받았다"며 "게임에 대한 생각을 모두 잊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8일까지 놀아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괌=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ports.ㅊ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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