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으로 포상 휴가 겸 전지 훈련을 떠난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이 오전에 스킨 스쿠버를 체험했다.
2시간 가량 바닷속을 체험한 선수들은 최고였다고 평했다. 지난해 09-10 시즌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포상 휴가로 갔던 세부보다 괌의 바닷속이 더욱 깨끗하고 물고기도 많았다는 것. 이영호는 "물 속에서 두 팔을 벌린 것보다 큰 물고기가 내 옆으로 지나갔다"며 동료들에게 자랑을 하기도 했다.
위험한 상황에 처한 선수도 있었다. 올해 이적하면서 처음으로 해외 전지 훈련에 참가한 김성대는 스쿠버 다이빙를 하다 강사의 몸짓을 보고 웃음을 짓는 탓에 물이 한꺼번에 들어와 애를 먹었다. 다행히도 근처에 강사가 있어 응급 처치에 성공하면서 계속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다고.
KT 이지훈 감독은 "두렵고 무서울 수도 있는 스쿠버 다이빙이지만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강사의 지도에 따르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다"며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정신이 KT의 우승을 이끌어낸 원동력"이라 평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KT 선수단은 오후에 릴레이 수영 경기와 수중 기마전 등을 통해 팀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괌=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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