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 2군 선수들을 비롯해 김은동 감독, 박재석 코치, 박종수 코치 등은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차재욱의 오리 고깃집에 모였다. 김은동 감독이 2군 선수들의 특훈이 끝나는 마지막 날 회식 장소를 물색하던 도중 차재욱이 운영하는 고깃집이 숙소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 것이다.
차재욱은 부친상을 당하고 난 뒤 경황이 없어 직접 대구까지 찾아와 준 e스포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 와중에 김은동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고깃집으로 들어서자 버선발로 나가 반기며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반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은동 감독은 "(차)재욱이가 우리에게 회식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영등포로 온 것 같다(웃음). 앞으로 STX 회식은 무조건 (차)재욱이 고깃집에서 할 예정이다. 같이 e스포츠에 종사했던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정이 있다"고 말했다.
차재욱은 "고깃집이 어디라고 연락도 드리지 못했는데 알아서 찾아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어떻게 감사한 표현을 다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앞으로 회식 장소는 내가 책임질 테니 언제든 와주시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데일리e스포츠는 추석 특집으로 차재욱 전 코치의 12년 프로게이머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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