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EX와 KT 롤스터에서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던 김재춘이 속기사 자격증을 딴 뒤 강사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 군에 입대하겠다며 은퇴를 결정한 김재춘은 프로게이머 생활을 그만 둔 이후 장래에 대해 고민하다 속기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MBC게임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속기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던 김재춘은 자격증을 획득하며 꿈을 이뤘다.
김재춘이 속기사 자격증을 따기로 마음을 먹은 이유는 제2의 인생을 열기 위해서였다. 군 입대를 앞둔 김재춘은 공군 에이스 입대도 고려했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얻기 위해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다. 속기사 자격증을 딸 경우 속기병으로 입대가 가능하고 군 생활이 경력으로 인정되면서 제대 이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기 때문. 화상 교육을 통해 속기 자격을 얻은 강사로 직접 나서면서 속기사 꿈을 갖고 있는 후배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다.
김재춘은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고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다"며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동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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