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CJ 엔투스, 특급 에이스 발굴 숙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11250838120052536dgame_1.jpg&nmt=27)
하지만 CJ에게도 기회는 있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최종병기' 이영호를 꺾어냈던 저그 우승자 김정우가 다시 돌아왔다. 김정우가 얼마만큼 해주느냐에 따라 CJ는 SK텔레콤이나 KT보다 앞선 전력을 가진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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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정우
CJ 김동우 감독은 5전제로 바뀌고 난 뒤 고민이 많아졌다. 지난 시즌 내내 허리라인을 키워 7전제에 팀을 완벽하게 적응시켜 놨는데 갑자기 차기 시즌은 5전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5전제의 경우 선수 자원이 많은 팀보다는 특급 에이스가 있는 팀이 유리하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었다.
5전제에서 CJ가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급의 특급 에이스가 필요하다. 그리고 CJ는 돌아온 '매시아' 김정우에게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정우가 '택뱅리쌍'을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난다면 CJ는 화룡점정을 마친다. 10-11 시즌 기둥으로 성장한 신동원에 진영화, 이경민, 장윤철로 이어지는 3명의 프로토스, 신상문이 중심을 잡고 있고 정우용 등이 성장하고 있는 테란까지 있기에 김정우가 용의 눈알 역할만 해준다면 CJ는 올해도 1, 2위를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문제는 김정우의 기량이 얼마나 회복됐는지 여부다. 김동우 감독의 말에 따르면 김정우는 현재 80%정도 기량을 끌어 올렸다고 한다. 리그가 시작하기 전까지 100% 컨디션을 끌어 올린다고 하면 김정우 없이도 탄탄한 CJ 라인업에 날개를 달아주는 셈이다.
또한 방송경기 적응력도 김정우의 '부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아무리 연습 때 제 기량을 발휘한다 하더라도 1년 넘게 방송 리그를 쉰 김정우가 완벽하게 적응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번 시즌 창단 후 첫 우승을 노리는 CJ에게 김정우는 팀의 운명을 쥐고 있는 중요한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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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활약 계속되나
지난 시즌 CJ가 거둔 가장 큰 수확은 프로토스 라인이었다. 지난 시즌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합병된 이후 CJ는 진영화-이경민-장윤철로 이어지는 탄탄한 프로토스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다. 독특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안정적이지 못했던 이경민과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던 CJ 프로토스 선수들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누린 것이다.
지난 시즌 초반 신동원-신상문 등 '투신'이 팀을 이끌었다면 후반 CJ를 살린 것은 프로토스 라인이었다. 세 선수는 매 경기마다 2승 이상씩 합작하면서 높은 곳으로 팀을 올려 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프로토스 트로이카의 활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그전에 강한 진영화와 프로토스전 강자 이경민, 테란전에 일가견이 있는 장윤철 등 각 선수들의 특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프로토스만으로도 상대팀의 엔트리를 예측한 맞춤 엔트리를 구사할 수 있다.
![[D-1] CJ 엔투스, 특급 에이스 발굴 숙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11250838120052536_4.jpg&nmt=27)
◆신동원-신상문 "투신은 살아있다"
김동우 감독은 5전제로 바뀌고 난 뒤 CJ와 다른 팀의 차별화가 힘들 것 같아 속상해 했지만 오히려 다른 팀에서는 신상문과 신동원의 존재 때문에 CJ가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에이스 결정전 없는 5전제이기 때문에 확실한 2승 카드인 신동원과 신상문의 존재만으로도 상대팀을 압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신동원은 김정우가 CJ에 합류하며 마음의 짐을 벗어 던졌다. 따라서 지난 시즌보다 신동원이 더 멋진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신상문 역시 비시즌 동안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투신'의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CJ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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