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단과의 개막전서도 결과 주목
"개막전 불패!"
SK텔레콤 T1 도재욱이 개막전 불패 신화를 이어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재욱은 역대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승률과 다승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네 번 출전한 도재욱은 4전 전승으로 이영호와 김택용 등을 제치고 개막전 다승 1위를 기록했다.
도재욱은 2008년 10월4일에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삼성전자 칸과의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 김동건을 꺾으면서 개막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2대2까지 팽팽하게 경기가 흘러가자 도재욱은 에이스 결정전에도 나섰고 이성은을 제압하며 개막전에서만 2승을 쓸어 담았다.
09-10 시즌 개막전에서는 팀이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출전할 기회를 얻지 못했던 도재욱은 10-11 시즌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또 다시 하루 2승을 달성했다. 2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6세트에 나선 도재욱은 고강민을 제압했고 에이스 결정전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상대는 최강의 테란으로 불리던 이영호였고 도재욱은 물량 공세를 퍼부으며 승리를 따냈다.
11-12 시즌 8게임단과의 개막전에서도 도재욱은 출전할 확률이 높다. 프로토스전과 테란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도재욱은 8게임단의 염보성이나 전태양, 김재훈, 박수범 등을 노리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도재욱이 또 다시 승수를 올린다면 개막전 불패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다.
도재욱에 이어 개막전에 강한 선수로는 KT 이영호와 SK텔레콤 김택용을 꼽을 수 있다. 이영호는 통산 5번의 개막전에 나서서 3승2패를 기록했고 김택용은 4번 출전해 세 번의 승리를 따냈다.
26일 개막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은 주말에 하루 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도재욱과 이영호, 김택용을 모두 볼 수 있다. 따라서 개막전에서 각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진정한 개막전 강자가 누구인지도 판가름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역대 개막전 다승 순위
*자료=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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