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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특집] 장재호, WCG 노골드 한 풀까

7년째 도전하고 있으나 은메달이 최고 성적한국의 대표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인 장재호가 유독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대회는 WCG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통해 팬들을 매료시켰고 1위 자리도 숱하게 올랐던 장재호는 WCG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2003년 워크래프트3 클래식으로 WCG가 진행됐을 때 한국 대표로 뽑히지 못했던 장재호는 2004년 '워크래프트3:프로즌쓰론'으로 업그레이드되자 대표로 미국 땅을 밟았다. 당시 조별 예선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장재호는 16강에서 한국 대표 황태민을 만나 아쉽게 패하면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2005년과 2006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장재호는 2007년 와신상담하며 태극 마크를 달았다. 4강까지 올랐던 장재호는 중국의 워크래프트3 영웅 리샤오펑에게 4강전에서 패하면서 동메달에 그쳤다. 2008년 결승에 오른 장재호는 네덜란드의 최강 오크 마누엘 쉔카이젠에게 무너지면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2009년에도 출전했지만 중국의 왕쉬엔에게 8강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0년 장재호는 태극 마크를 달지 못했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장재호는 한국 선수 사상 처음으로 WCG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동료인 김성식이 오르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안타까움을 맛봤다. 2011년 장재호는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박준을 2대0으로 완파하고 1위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한국 대표 중의 대표 선수로 뽑힌 장재호는 출정식에서 기수 역할을 맡으면서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도 밝힌 바 있다. 이번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장재호를 위협할 선수는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숙적인 네덜란드의 마누엘 쉔카이젠이 출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외 워크래프트3 선수들 가운데 대부분이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전환하면서 선수층이 얇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재호는 한국 대표인 박준과 중국 대표 선수들만 견제한다면 금메달 획득도 가능하다.장재호는 "WCG에 출전했을 때에는 유난히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는데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한을 풀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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