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WCG 일정이 마치고 난 뒤 펼쳐졌던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를 지켜보면서 놀라움은 부러움으로 바뀌었다. 아무런 걱정 없이 게임에 몰두하며 열정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는 사실만으로 일본 대표들에게는 한국 선수들이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철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 대표 나카야마는 "한국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게임에 몰두해 그들의 꿈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한국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나카야마는 한국 나이 21살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게임을 즐기고 있는 평범한 학생이다.
"일본에도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생긴다면 지금보다 더 열정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말로만 듣다 직접 와서 프로게이머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선수들을 보니 부럽다 못해 질투가 나네요. 한국 e스포츠 문화가 부럽습니다."
일본 대표들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자국에서도 게임을 즐기는 것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e스포츠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취미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일본에서도 빨리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꿈도 져버리지 않겠다고 전했다.
일본의 철권6 대표 나카야마는 "한국의 발전된 e스포츠 문화를 지켜보며 일본도 빨리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며 "일본에도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정착해 게임에 열정이 넘치는 젊은이들이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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