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CJ 상대로 시즌 첫 승 위해 총력전
'디펜딩 챔피언' KT 롤스터가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T 롤스터는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CJ 엔투스와 대결을 펼친다.
KT는 개막전에서 공군에게 일격을 당한 이후 8게임단과 SK텔레콤에게 연패를 당했다. 충격적이었던 사실은 공군과 8게임단을 상대로 1, 2세트를 모두 따낸 뒤 세 세트를 모두 잃으면서 무너졌다는 점이다.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는 이영호를 최종 세트에 배치하며 다른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지만 김대엽만이 승리했을 뿐 저그 3명이 모두 패하면서 1대3으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KT는 CJ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10-11 시즌 승자연전방식이 아니라 1대1 매치업으로 펼치는 프로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라운드에서 KT는 5라운드만 승리했을 뿐 나머지 세 번의 매치업은 모두 무너졌다. 김정우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영호를 잡을 만한 카드가 없는 상태에서도 패했던 KT로서는 CJ가 여간 두려운 것이 아니다.
KT의 고질적인 문제는 이영호를 뒷받침할 2, 3의 카드가 없다는 사실이다. 제2의 카드라 부를 만한 김대엽은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허점을 드러내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기회를 여러 차례 부여받은 저그 종족은 1승5패로 부실한 전적을 드러냈다. 에이스 결정전이 사라진 이번 시즌 경기 방식에서 이영호 이외의 승리 카드를 확보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장이다.
CJ는 김정우와 신동원 등 2명의 저그가 안정적으로 승수를 올리고 있고 테란 신상문, 프로토스 이경민이 도우미로 나서면서 3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KT가 CJ를 잡아내기 위해서는 엔트리에서 허를 찌르고 들어가면서 이변을 만들어내야 한다. 공식 전적 6대6으로 타이를 이루고 있는 이영호와 김정우의 대결을 피하면서도 김정우, 신동원과 매치업을 이룬 선수들이 승리하면서 2점의 효과를 얻어내야 한다.
KT 이지훈 감독은 "더 이상 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배수진을 치고 필승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CJ전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4주차
▶CJ-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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