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면서 에이스로 대접받고 있는 김명운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김명운은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다. 상대한 선수들이 각 팀의 에이스들이기 때문에 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김명운 또한 웅진의 저그 에이스라는 점은 감안하면 마냥 상대가 강했다고 탓할 수만은 없다. 김명운이 진정 에이스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팀의 대표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김명운은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그렇지만 이번 도전도 쉽지만은 않다.
지금까지 김명운이 8게임단 소속 선수들과 경기한 상대 전적을 보면 일단 이제동과 박준오 등 저그전은 성적이 좋지 않다. 이제동과 최근 치른 MSL 4강전에서 3대1로 승리하긴 했지만 통산 상대 전적이 7승12패로 크게 뒤져 있다. 박준오와의 전적도 1승2패로 밀린다.
그나마 프로토스전과 테란전은 승산이 있어 보인다. 김재훈을 만나 1패를 당했지만 염보성, 전태양 등 테란을 상대해 4승2패와 2승1패 등 강세를 보였다.
김명운이 시즌 첫 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코칭스태프가 테란과 매치를 시켜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정명훈과의 경기에서도 김명운은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뮤탈리스크 견제를 하다가 잠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병력을 잃고 역전패를 당한 적이 있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김민철과 윤용태가 살아난 상태에서 김명운이 승리 카드로 돌아선다면 이보다 더 좋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김명운의 분전을 기대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김명운, 8게임단 주전 상대 전적
VS 이제동 7승12패
VS 박준오 1승2패
VS 김재훈 1패
VS 박수범 전적 없음
VS 염보성 4승2패
VS 전태양 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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