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은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4주차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2년차 김유진과 3년차 김민철, 5년차 김명운이 승리하면서 3대2로 승리하고 시즌 3연승을 달렸다.
놀라운 사실은 화승이 해체된 이후 영입된 신예 김유진이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웅진의 승리 공식으로자리를 잡았다는 점이다. 김유진은 STX 김윤중, SK텔레콤 어윤수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 8게임단 염보성을 제압하며 연승 행진을 달렸다. 확고부동한 주전인 윤용태보다 많은 승수를 올리면서 김유진은 당당히 5번 멤버로서 입지를 굳혔다.
3년차에 들어가는 저그 김민철의 활약도 대단하다. 김민철은 웅진이 치른 네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삼성전자 송병구와 함께 다승 1위를 차지했다. 신노열, 이신형, 정윤종에 이어 박준오를 꺾은 김민철은 상대 팀의 에이스를 잡기 보다는 허리를 끊으면서 쏠쏠하게 승수를 올렸다.
김명운이 8게임단과의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하면서 웅진은 신예와 중간, 고참의 조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유진, 김민철에다 김명운까지 합세하면서 웅진은 '3김'이라는 새로운 승리 공식을 만들어냈다.
3김에다 테란 이재호, 프로토스 윤용태가 합세한다면 웅진은 중위권 또는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시즌 초반의 예상을 뒤엎고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김명운의 마수걸이 승리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에이스 결정전 없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 5명의 주전 모두 빈틈이 없다는 점은 상대 팀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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