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공군 고인규 "주훈 감독 앞에서 이겨서 묘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1071619440054652dgame_1.jpg&nmt=27)
SK텔레콤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했던 고인규는 주훈 감독과의 인연이 깊다. 주 감독이 선발해서 연습생이 됐고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팀의 4연속 프로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성적 저하로 인해 주 감독이 팀을 떠나는 모습을 고인규는 지켜봤다.
고인규는 3세트에 출전했고 8게임단의 에이스 이제동을 상대했다. 발키리 전략을 들고 나온 고인규는 이제동이 세력을 키우지 못하도록 계속 견제했고 결국 승리했다. 사제의 대결에서 제자인 고인규가 먼저 웃었다. 고인규의 승리에 자극을 받은 공군은 8게임단을 3대1로 꺾으면서 고인규의 승리로 돌아갔다.
고인규는 인터뷰를 통해 "주훈 감독님이 이끄는 팀을 맞아 승리했고 에이스 이제동을 꺾게 되어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다. 주 감독의 손에 의해 선발된 지가 8년전인데 지금까지 선수로 생활하고 있고 경기에 나와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미묘한 기분이라는 것.
고인규는 "연패르 하게 된 주 감독님에게는 죄송하지만 감독님이 뽑은 선수가 오래오래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선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공군 내부 경쟁이 워낙 심해서 몇 번이나 출전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길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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