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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순풍 탄 STX, 돛을 올려라

◇STX 소울의 승리 공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프로토스 백동준과 테란 이신형, 김성현(왼쪽부터).

김성현, 백동준 등 신인들이 주축으로 우뚝 선 STX 소울이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세대 교체의 시험을 진행한다.
STX 소울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2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STX는 1라운드에서 귀중한 보물을 얻었다. 3승4패로 5할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지만 이 과정에서 테란 김성현과 프로토스 백동준이 다른 팀 주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
김성현은 시즌 초반 테란전을 주로 소화하며 테란전 4전 전승을 달렸고 얼마 전에 열린 경기에서는 프로토스까지 제압하면서 기량에 물이 올랐음을 확인했다.

백동준 또한 시즌 3전 전승을 이어가며 STX의 순항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프로토스 에이스였던 김구현이 공군에 입대하며 이빨이 빠져 보였던 STX에게 백동준의 선전은 기대 이상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팀내 다승 1위였던 이신형이 연패에서 벗어나며 기량을 회복하면서 STX는 자연스럽게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다.

사실 STX가 신인 트로이카의 기량을 검증한 것은 지난 12월25일에 열린 SK텔레콤 T1과의 경기였다. 프로토스 백동준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STX는 김성현이 정명훈을, 이신형이 김택용을 꺾으면서 신인들의 경쟁력을 검증했다.

STX 김은동 감독은 "김성현과 백동준이 안정적으로 승수를 올려주면서 팀 전체 전력이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다"며 "SK텔레콤이 강팀이지만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던 경험을 앞세워 정면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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