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경기 연속 3대2로 승리하며 뒷심 증명
STX 소울이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STX는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3주차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SK텔레콤을 3대2로 제압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5승4패를 기록한 STX는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STX는 이번 시즌 들어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에이스 결정전 없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시즌에서 STX가 기록한 5승 가운데 4승이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한 경기다. STX는 이번 시즌에 치른 9경기 가운데 5번 최종 세트까지 가는 경기를 치렀고 웅진과의 경기에서만 2대3으로 패했을 뿐 4번의 최종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STX는 최근 세 경기를 모두 최종전까지 끌고 가면서도 모두 승리해 뒷심 강한 팀으로 변모했다.
STX가 강력한 뒷심을 자랑하는 데에는 김성현과 이신형 등 테란의 활약이 주효했다. 8일 웅진과의 경기에서는 김성현이 승리했고 8게임단전에서는 이신형이 박준오를 꺾으며 승리했다. 지난해 12월17일 공군전에서는 김성현이 승수를 올리면서 최종전까지 가서 얻어낸 4승 가운데 3승을 테란 듀오가 따냈다.
STX가 최종세트까지 흘러가면서 승리하는 것에 대해 불안하다는 평가도 있다. 에이스들의 전력이 안정적이라면 쉽게 승리할 수 있고 그래야만 세트 득실에서 다른 팀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탓에 STX는 5승4패로 승률 5할을 넘겼지만 세트 득실은 -2밖에 되지 않는다.
STX 김은동 감독은 "뒷심이 강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아직 전력이 안정화되지 않았다고 풀이하는 쪽이 맞다"며 "그래도 이번 시즌에 들어오기 전 하위권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5할 승률을 넘기고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들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성장한다면 설 연휴 이후부터는 페이스가 바뀔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TX 소울 이번 시즌 성적
2012년 1월14일 VS SK텔레콤 3대2 승
2012년 1월8일 VS 웅진 3대2 승
2012년 1월1일 VS 8게임단 3대2 승
2011년 12월28일 VS KT 1대3 패
2011년 12월25일 VS SK텔레콤 3대1 승
2011년 12월17일 VS 공군 3대2 승
2011년 12월13일 VS 삼성전자 1대3 패
2011년 12월7일 VS 웅진 2대3 패
2011년 11월27일 VS CJ 0대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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