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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KT 전병현 "설에 피로회복 해야겠다"

KT 롤스터 전병현이 STX와의 경기를 앞두고 코피를 흘렸다. 경기를 준비하고 스타트가 되기 직전 화면에서 사라진 전병현은 휴지로 코를 막은 채 돌아와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스페셜포스로 치러진 마지막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STX 소울에게 패했던 KT는 스페셜포스2로 종목이 바뀌긴 했지만 복수심을 갖고 있었고 앙갚음을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 오전에는 정훈과 임정민이 코피를 흘렸고 경기 직전에는 전병현이 코피가 터질 정도로 준비한 결과,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것이다.

Q 강호 STX를 제압했다.
A STX에게는 복수할 것이 남아 있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대한 한을 갚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뭔가를 갚아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Q 경기 직전 코피가 났다.
A 아침에 정훈과 임정민이 코피를 흘렸다. '왜 코피가 났을까'라고 생각하던 차에 나도 경기에 들어가기 직전 피를 흘렸다.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해서 그런 것 같다. 그동안 피로가 쌓였던 것도 코피를 흘린 요인 같다.

Q STX 상대로 잘 풀어갔다.
A STX가 잘하는 팀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길 수 없는 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Q 시즌 초반에 프로팀에게 모두 졌다. 그러다가 4연승으로 돌아섰다. 무엇이 바뀐 것인가.
A 스페셜포스를 하던 멤버로만 구성되어서 시즌에 들어가면 잘하겠지라는 여유가 있었다. 우리는 방송 경험이 있으니까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 패인인 것 같다. 스페셜포스2도 잘할 수 있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시작해보니 아니더라. 위기를 의식하고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하니까 좋아진 것 같다.

Q KT가 생각하는 최강팀은.
A SK텔레콤이 독주를 하고 있다. 그 팀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SK텔레콤을 잡을 팀은 우리밖에 없다고도 생각한다.

Q 설 연휴다. 무엇을 할 생각인가.
A 설에는 집에 내려갈 생각이다. 고향에서 피로 회복을 충실히 할 것이다. 집에서 푹 쉬어서 코피 나지 않도록 하겠다(웃음).
Q SK텔레콤과의 경기가 다다음주에 있다.
A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는 CJ가 일단 이겨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연패를 선사하겠다. 그래야 승패가 맞아 들어가면서 리그가 막판까지 재미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코피가 났는데 감독님과 동료들이 순간적으로 대처를 잘 해줘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치료를 받으면서 '이것이 팀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 응급 상황이 나오면 내가 동료들을 돕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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