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1이 MBC뮤직이 개국하면서 영원히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MBC게임 중계진이 트위터에 추억을 자아내는 글을 올려 게임과 e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개국 때부터 김철민 캐스터와 함께 MSL과 프로리그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승원 해설 위원도 글을 남겼다. 김철민 캐스터가 올린 글을 리트윗한 뒤 이 해설 위원은 "이렇게 끝났어도, 살아온 그 시절을 잊지 않고, 어느 자리에서든지 그때의 그 모습으로 일하고 있겠습니다. 중창단의 테너,막병승의 승,막청승의 승, MBCgame 이승원이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게임 캐스터로서 길을 열어준 MBC게임을 잊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동준 해설 위원도 트위터에 우회적으로 돌려 이야기를 올렸다. 김 해설 위원은 "어깨가 많이 아파서 좀 쉬려고 일찍 잤는데 정말 가슴 떨릴만큼 행복했지만 결국 가슴이 먹먹해지는 슬픈 꿈을 꾸었습니다. 깨고 나니 그 잔영이 계속 떠올라 마음이 참.. 그렇네요. 저를 비롯해 제 주위 많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글을 썼다. MBC게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문을 닫는 MBC게임과의 연관성이 많다고 추측할 수 있는 글이다.
오는 2월1일 MBC뮤직으로 채널이 전환되는 MBC게임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아듀, MBC게임'이라는 프로그램을 녹화할 예정이다. 녹화분은 오는 20일부터 MBC게임 채널을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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