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단이 웅진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수들의 완벽한 분석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선 1세트에 출전한 김재훈의 경우 웅진 테란 플레이를 완벽하게 꿰뚫고 있었다. 웅진 테란들의 프로토스전 VOD를 꼼꼼하게 살펴본 김재훈은 원팩토리-원스타포트 전략을 자주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고 그에 대응해 3게이트 드롭 전략을 들고 나와 노준규를 멋지게 꺾었다.
2세트에 나온 전태양 역시 웅진 저그들이 테란을 상대로 스포닝풀을 먼저 건설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언덕 지역에 배럭을 건설하며 전진 건물 전략을 성공 시켰다. 전태양은 3연패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과감한 전략으로 연패를 끊어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8게임단 주훈 감독은 "1세트 전략의 경우 본진에 사각 지대가 많아 3게이트 드롭 전략이 한번은 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김재훈을 준비시켰다"며 "2세트의 경우 전태양이 오랫동안 준비한 전략이지만 맵에 따라 약간 변형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모두 한마음으로 상대팀을 분석하고 전략을 만들고 있으니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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