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 SK텔레콤
1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제이드 > 도재욱(프, 7시)
2세트 임정현(프, 1시) 승 <저격능선 > 정윤종(프, 11시)
KT 롤스터 임정현이 엄청난 히드라 물량으로 SK텔레콤 프로토스전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임정현은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2주차 SK텔레콤전에서 2세트에 출전해 상대 하이템플러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지상병력 컨트롤로 정윤종을 꺾고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KT 저그들은 SK텔레콤 프로토스만 만나면 맥을 추지 못했다. 현재 KT 저그는 SK텔레콤 프로토스를 상대로 5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임정현 역시 중반까지는 정윤종의 커세어에 공중을 제압당하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스컬지로 커세어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임정현은 이어 다크템플러 견제까지 당했다. 일찌감치 하이템플러를 생산했던 정윤종은 임정현의 뮤탈리스크를 무용지물로 만들며 무난하게 확장 기지를 가져갔다. 이를 저지할 힘이 없었던 임정현은 끌려 다닐 수밖에 없었다.
임정현은 럴커를 소수 생산한 뒤 남은 자원을 히드라에 투자했다. 상대 지상 병력이 많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는 좋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임정현은 소수 럴커에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뿌리게 한 뒤 히드라로 밀어버리겠다는 계산이 있었다.
임정현의 예상은 제대로 통했다. 정윤종이 럴커를 제압하느라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모두 사용하자 4부대가 넘는 히드라로 사방에서 공격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쏟아지는 저그 물량에 정윤종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임정현은 정윤종의 마지막 확장 기지까지 밀어낸 뒤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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