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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삼성전자, STX 보약 삼아 1위 탈환(종합)

◇삼성전자가 1위에 복귀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송병구(왼쪽)와 허영무.


"STX는 보약이었다!"

삼성전자 칸이 이번 시즌 STX 소울을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하면서 1위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2주차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송병구, 허영무와 테란 신예 김기현을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11승6패가 된 삼성전자는 KT 롤스터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복귀했다.

삼성전자는 1세트에 출전시킨 '체인리액션' 전담 임태규가 STX 김윤환의 두뇌 플레이에 휘둘리며 패했다. 김윤환이 11시 지역 미네랄을 채취한 뒤 뒷길로 히드라리스크를 우회시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임태규는 앞마당 넥서스를 잃는 등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2세트에 허영무를 내세운 삼성전자는 서서히 반격을 시작했다. 김성현의 탄탄한 방어선을 맞이한 허영무는 특유의 셔틀 사용 능력을 앞세워 돌파해냈고 이어 아비터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세트 스코어를 타이로 만들었다.

허영무의 바통을 받은 송병구는 신예 변현제의 초반 전략을 노련하게 막아냈다. 변현제가 전진 2게이트웨이 전략을 통해 초반에 흔들려하자 송병구는 실드 배터리를 지으면서 방어에 나섰고 언덕 위 파일런 소환까지 막아내며 승리했다.

마무리는 김기현이었다.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10승2패를 거두고 있는 '그라운드제로'에 나선 김기현은 신대근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사이언스 베슬로 막아냈고 이후 탱크와 바이오닉 병력을 앞세워 조이기에 성공, 승리했다.

삼성전자에게 패한 STX는 7승10패가 되어 포스트 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2주차
▶삼성전자 3대1 STX
1세트 임태규(프, 9시) < 네오체인리액션 > 승 김윤환(저, 3시)
2세트 허영무(프, 7시) 승 < 제이드 > 김성현(테, 11시)
3세트 송병구(프, 12시) 승 < 네오아웃라이어 > 변현제(프, 8시)
4세트 김기현(테, 5시) 승 < 그라운드제로 > 신대근(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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