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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KT 이영호, 명경기 끝에 김민철 제압! 14전 전승!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3주차
▶웅진 1-2 KT
1세트 이재호(테, 5시) 승 < 그라운드제로 > 주성욱(프, 1시)
2세트 김유진(프, 9시) < 네오체인리액션 > 승 임정현(저, 3시)
3세트 김민철(저, 7시) < 네오일렉트릭서킷 > 승 이영호(테, 5시)

KT 롤스터 이영호가 웅진 김민철의 '철벽 수비'를 뚫어내면서 시즌 14전 전승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영호는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3주차 웅진전에서 3세트에 출전해 감탄이 절로 나오는 완벽한 저그전 운영으로 김민철을 제압했다. 이영호는 김민철전 5전 전승을 이어갔으며 김민철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명승부를 펼쳤지만 이영호의 벽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오랜만에 펼쳐진 테란과 저그의 명승부였다. 이영호와 김민철은 경기 보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멋진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그러나 저그를 상대로 보여준 이영호의 운영은 김민철의 테란전 운영보다 더 완벽했다.

초반 전진 배럭이 들키면서 이영호는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김민철이 이를 확인하고 드론 8기로 벙커를 건설하지 못하도록 대비한 것. 그러나 이영호는 멀찌감치 벙커를 건설하면서 김민철의 앞마당 지역으로 벙커를 이어 건설해 김민철의 허를 찔렀다. 수비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잠깐 방심한 사이를 제대로 노린 것이다.

이영호의 벙커링을 막아내면서 김민철 역시 ‘철벽수비의 달인’임을 증명했지만 이영호는 이미 앞마당을 가져가며 메카닉으로 체제를 전환할 채비를 마친 상황이었다. 이영호는 김민철의 11시 확장 지역으로 지속적인 압박을 보여준 뒤 발키리로 뮤탈리스크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김민철이 이영호의 마인이 폭사하기 직전 히드라를 럴커로 변태시키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영호는 우직하게 팩토리를 늘리면서 탱크를 모아 김민철을 압박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민철은 이영호의 공격에 완벽한 수비를 보여줬지만 중간에 마인을 계속 밟는 실수를 하면서 자멸하고 말았다.

결국 이영호는 김민철의 본진 언덕지역까지 탱크로 장악하며 항복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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