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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8게임단, 벼랑 끝 전투

◇8게임단(위)과 웅진 스타즈(아래)

웅진 스타즈와 8게임단이 배수의 진을 치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웅진과 8게임단은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기에 두 팀은 벼랑 끝에 섰다는 기분으로 경할 것으로 보인다.

웅진은 현재 10승9패로 4위에 랭크됐다. 4위이긴 하지만 4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 시즌 진출 티켓의 주인이 될 가능성이 사라질 수도 있다. 현재 두 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웅진이 8게임단에게 패한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어려워질 전망이 크다. 마지막 경기가 삼성전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웅진은 4일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만약 웅진이 이긴다면 8게임단이 11패째를 기록하면서 자동적으로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된다. 그렇다면 웅진은 11승9패가 되면서 5위인 CJ 엔투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큰 힘 들이지 않고 4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그만큼 이번 8게임단과의 경기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8게임단은 웅진보다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뒤를 돌아볼 여유가 전혀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현재 7승10패인 8게임단은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다른 팀의 결과에 따라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다. 백척간두의 상태인 8게임단에게는 1패도 허용되지 않는다. 패배를 기록하는 순간 승률이 5할을 넘지 않으면서 정규 시즌을 마쳐야 한다.

두 팀의 대결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1, 2라운드 대결 양상만 봐도 치열했음을 알 수 있다. 1라운드에서 웅진이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8게임단이 승리했다. 스코어는 모두 3대2,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포스트 시즌 탈락 여부가 달린 벼랑 끝 전투에서 승리한 팀은 4위를 향한 공격적인 행보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웅진과 8게임단 가운데 어떤 팀이 벼랑의 끝에서 탈출할지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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