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의 테란 조병세가 KT 롤스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중용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병세의 강점은 테란전. 11-12 SK플래닛 프로리그서 13승2패를 기록한 SK텔레콤 정명훈에게 6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테란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조병세는 KT 박성균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테란전 실력이 여전함을 과시한 바 있다.
이영호와의 관계도 흥미롭다. 통산 상대 전적 3승3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상황을 유지한 조병세는 이번 준플레이오프 대결에서도 이영호를 노리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KT가 1, 7세트에 사용될 맵으로 '그라운드제로'를 택했고 조병세는 공교롭게도 올 시즌 거둔 1승이 이 맵에서 KT 박성균을 꺾은 바 있다. CJ가 이영호의 출전 세트와 맵을 '그라운드제로'에서의 1세트라고 예측했다면 조병세가 출전할 확률도 적지 않다.
포스트 시즌은 7전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선수 운용의 폭이 넓다. 때문에 조병세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영호를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킨다면 CJ로서는 더 없이 좋은 상황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최근 정명훈과 이재호에게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병세가 포스트 시즌의 사나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KT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펼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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