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0 KT
1세트 김택용(프, 3시) 승 < 네오체인리액션 > 주성욱(프, 9시)
SK텔레콤 T1 김택용이 기가 막힌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 견제로 KT 롤스터 주성욱을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김택용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2010 시즌1 결승전에서 1세트에 출전해 주성욱의 심리전에 말리지 않고 오히려 완벽한 견제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초반 먼저 칼을 빼든 것은 주성욱이었다. 주성욱은 첫 번째 파일런을 본진 뒤쪽 언덕에 건설하면서 김택용이 전진 건물 전략을 의심하게끔 만들었다. 김택용이 계속 전진 건물을 찾는 동안 주성욱은 앞마당 넥서스를 빠르게 건설했다. 초반 상황만 놓고 볼 때는 김택용이 주성욱의 심리전에 말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김택용은 속지 않았다. 곧바로 질럿 한기를 보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며 매너파일런을 두 번이나 성공시키며 주성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다크템플러를 생산한 김택용은 주성욱의 아둔을 파괴해 질럿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지연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택용인 기가 막힌 견제를 선보였다. 김택용은 셔틀에 하이템플러를 태워 주성욱의 앞마당으로 보냈고 사이오닉 스톰 두 번으로 주성욱의 앞마당 프로브를 몰살시키는 성과를 냈다. 김택용의 견제에 갑자기 인구수가 30이 줄어든 주성욱은 어떻게든 차이를 극복하려 했지만 견제마저 실패하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프로브 숫자에서 절대적으로 밀렸던 주성욱이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공격뿐이었다. 주성욱은 마지막 병력을 이끌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택용의 병력이 이미 더 많은 상황. 김택용은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질럿을 앞세워 중앙 지역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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